제62장

설날부터 해외로 내쫓긴 하서준은 사진을 보았다.

원래 자기 여자여야 했는데, 같잖은 숙모가 되어 버렸다고 생각하니 속에서 천불이 났다.

그 여자와 윤태하만 아니었다면, 그가 아버지에 의해 해외에 갇혀 있을 리가 없었다.

하서준은 울화가 치밀었지만 감히 나서지는 못했다.

이런 단톡방은 보는 눈이 많아 언제 윤태하의 눈에 들어갈지 몰랐다.

단톡방 사람들이 다들 ‘흐읍’ 하는 이모티콘을 보내는 걸 보며 하서준은 조용히 눈팅만 했다.

그 역시 대체 누가 그렇게 대담하게 서연에게 손을 댈 생각을 했는지 궁금했다.

그 시각, 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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